• 미디어를 통한 감성홍보의 시작

    |25/09/04


  •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들의 선거 참여를 높이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초창기에는 선거 때만 한시적으로 홍보했지만, 1985년부터는 상시적으로 유권자에게 선거의 중요성을 전달해 왔습니다. 오랫동안 포스터와 표어, 현수막 등 친근한 매체를 통한 전통적인 홍보 방식이 주를 이뤘지만, 21세기를 앞두고 홍보에도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공명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해 공정선거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하여 친근하게 전달했습니다. 또, 만화 <선거이야기 2000>이 발간되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변화하는 홍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01년에는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에 홍보과와 홍보계를 신설하였고, 2002년 지방선거에서는 ‘축제로서의 선거’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이때부터 일방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홍보로 전환하고, 인터넷과 디지털 매체 등 다양한 새로운 홍보수단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특히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스타마케팅’이 큰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2001년에는 S.E.S를 주인공으로 한 홍보만화가 제작되어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최수종, 비 등 인기 연예인들이 선거 홍보에 참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2002년 4월,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초대 공명선거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깨끗한 선거 이미지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장나라는 홍보포스터, 광고, 캠페인 등에 활발히 참여하며 젊은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후 홍보대사를 모델로 선거 포스터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시대 변화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선거 홍보와 유권자 대상 교육을 이어왔습니다. 가수, 배우, 스포츠 스타,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활동하였는데, 2015년에는 ‘안녕 자두야’의 자두 캐릭터가 참여하여 미래 유권자들의 눈높이도 맞춰나갔습니다.

    제19대 대선 이후에는 홍보대사 위촉은 중단되었지만, 연예인 등이 참여하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 캠페인,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여러 홍보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국민적 신뢰와 공감대를 높이며 건강한 선거문화와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 권태현 후보의 명함형 소형인쇄물 고무인

[13809] 경기도 과천시 홍촌말로 44 대표전화 : 02-50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