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2020.04.15
2020년 4월 15일에 실시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국민의 선거권이 확대되고, 비례대표국회의원 선출 방식이 변경되는 등의 큰 제도적인 변화가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선거권의 연령이 만 18세까지 확대되었으며, 비례대표국회의원 의석배분방식이 정당 득표율과 함께 지역구 당선인 수를 동시에 고려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이 커다란 변화였다. 제도에 도입에 따라 비례대표국회의원 의석배분 방식의 개정과 동시에 많은 신생 정당이 창당되었으며 등록일 기준 51개 정당이 등록되었고, 이 중 35개 정당에서 비례대표국회의원후보자를 등록하였다. 이에 따라 만들어진 투표용지의 길이는 48.1cm에 달하며 역대 국회의원선거 중 가장 긴 비례대표국회의원 투표용지이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인해 여러 나라에서 선거가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도 예정대로 선거가 진행되면서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 19의 유행으로 투표율이 낮아질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대국민 수칙 전파 등의 선거관리위원회의 노력, 대한민국 국민의 선거에 관한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가장 높은 66.2%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한편, 사전투표는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26.7%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결과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을 얻었고, 비례대표에서는 더불어시민당 17석, 미래한국당 19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을 확보하였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