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ㆍ3대 정ㆍ부통령선거
|1952.08.05
1952년 이른바 부산정치파동과 발췌개헌으로 정·부통령선거는 국민직선제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1952년 8월 5일 우리나라 최초로 국민직선의 정·부통령선거가 실시되었다. 국민직선으로 실시된 제2대 대통령선거에는 자유당 이승만, 무소속 이시영, 조봉암, 신흥우 등 4명이 출마하였다. 투표결과 선거인수 8,259,428명 중 7,275,883명이 투표에 참여하였고(유효투표 7,020,684표, 무효투표 255,199표, 투표율 88.1%), 이승만이 5,238,769표(74.6%)를 얻어 당선되었다. 한편 제3대 부통령선거에는 자유당 이범석, 이갑성, 민주국민당 조병옥, 조선민주당 이윤영, 여자국민당 임영신, 대한노동총연맹 전진한, 무소속 함태영, 백성욱, 정기원 등 총 9명이 출마하였다. 투표에는 대통령선거에서 보다 5,001명 적은 7,270,882명이 참여하였고, 투표결과 유효투표의 41.3%를 득표한 무소속 함태영이 당선되었다.